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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코딩 부트캠프 이득? 아님 손절?
    2024년 11월 22일 22시 18분 40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Dev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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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들이 코딩에 관심을 가지고 부트캠프라는 것을 진행한다. 전공자 입장에서 C, C++ Java 안드로이드 등 다양하게 배우면서 컴퓨터 공학에 대해 배운 나의 입장에서 내가 바라본 대한민국 + 해외 부트캠프들을 보면서 이야기해 보겠다.

     

    1. 국내 국비지원

    국비지원이라고 해서 나쁘겠느냐? 응 나쁘다. 무료인데 왜 안 들어? 잘 생각해라 아침 9시에 일어나서 저녁 9시에 끝나는 것이다. 이거 12시간씩 작정하고 코딩하면 저기서 배우는 것들 책 한 두권 사서 그냥 혼자 해라 2~3주면 끝난다. 근데 5개월 동안 그지 같은 것들 만들면서 시간 보낸다.

     

    수업이라 읽고 시간 낭비라고 말한다. 대표적으로 S사가 있다. 절대 돈 ㅈㄹ하지 마라 

     

    정말 12시간으로 5개월 하면 개발자 취업? 그럼 대학은 왜가? 생각 잘해봐라 그냥 코딩 ㅋ에 한 획을 배우는 정도 수준이라고 생각해라. 저기서 대학 졸업하고 현 회사 다니는 신입과 같은 실력이 되려면 18시간 코딩하고 4시간 자고 2시간 식사 화장실 샤워 모든 것을 마무리하고 주 7일 5개월이면 된다. 이래도 포폴 만들고 경험 쌓으려고 인턴까지 하면 2년 걸릴 것이다. 아마 박봉으로 그냥 개발자들 사이에서 불리는 코더로 일하면 된다. 

     

    코더란? 그냥 코드 쓸 줄 아는 인간 (개발자는 아님)

     

    2. 국내 유료

    난 이것도 개인적으로 비추천한다. 500~1000만 원을 투자할 가치가 있느냐? 없다. 현역에서 근무하는 최상위 개발자들에게 물어봐라 코딩 어떻게 배웠습니까? 99%의 확률로 혼자 독학이 대다수다. 코딩은 누가 가르쳐준다고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매일 같이 업데이트되는 기술을 배우고 활용하며 만들어 나가야 한다.

     

    그런 분야가 이 분야인데 비전공에 지식도 1도 없는 인간들이 돈 내고 국영수 배우듯 들어와서 뭘 하겠나?

     

    그 시간에 차라리 다른 사업에 투자해라 뭐 온라인 판매를 하든 장사를 하든 아니면 적금을 들고 회사를 다니던...

     

    3. 국외 부트캠프

    보통 국외는 대학에서 부트캠프를 진행한다. 평균 금액도 1700~2500만 원 조금 비싸면 4000만 원까지 나오는 곳이 대다수다. 그런데 이곳에 확실한 것이 무엇이냐? 바로 취업이다. 북미에서는 Google, Amazon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하여 그 수준에 맞게 끌어올린 다음 인턴으로 입사시켜버린다. 이게 왜 중요하냐고? 

     

    우리나라 같은 ㅈ소 가면 그냥 어디서 쓰지도 않고 그 회사에서만 쓰는 코드 보며 성장해야 한다. 그런데 저런 기업을 가면? 인턴이라도 엄청난 경력으로 인정해 줄 것이다. 나도 대학 다니던 시절에 지원을 겁나게 했지만 늘 탈락이었다. 당시 난 영주권이 없었고, 확실하게 신분을 보장해 줄 것도 없었으니... 내 대학 동기들도 전부 귀국했다. 그래도 영주권은 취득! ㅋㅋ

     

    아무튼 우리 옆집 아저씨 Mike라는 사람도 여기 출신인데 이 분은 6개월간 밥만 먹고 코딩했다. 와이프가 한국인인데 쳐 맞았다고 울면서 담배피더라...  그렇게 6개월간 막일 뛰어서 연봉 4천으로 입사했다. 북미에서 4천은 돈이 아니다 그냥 그렇게 알아라... 월세만 300인데 4천이 돈으로 보이겠는가? 일반 회사 들어가도 6천부터 스타트인데 말이다.

     

     아무튼 난 부트캠프를 가려거든 한 마디 하겠다.

     

    "기초부터 배우고 들어가"

     

    지식 1도 없이 가서 배워봐야 실력 못 키운다.

    우리나라는 기업 = 사기꾼이라고 보면 되기 때문에 부트캠프 = ㅄ짓이라고 보면 된다.

    그 시간에 Udemy, Coursera 아니면 대학을 가는 게 더 이득이다. 만약 본인이 그럴 시간이 없다면 책 + Udemy Coursera 등을 활용해서 짬나는 시간에 하루 3시간씩 1년만 회사 가서 돈 벌면서 공부해라 단 하루도 안 쉬고. (술 끊고 친구 끊으면 가능하다) 그러면 개발자가 뭐 하는 인간인지 감은 잡힐 것이다.

     

    매일 같이 뭘 만들어볼까 뭘 서비스할까 뭘 할까? 오늘은 또 뭐가 나왔지? 트렌드는? 새로운 기술이 있나? 매일 빵이 치는 직업군이다. 그거 아나? 의외로 자살률이 높은 직업군이라는 것을.... 아 이혼율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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