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antom Programming 팬텀 프로그래밍
  • 나 개발자하고 싶어서 유학 가고 싶어요
    2024년 11월 24일 21시 13분 24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Dev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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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학을 가고 싶다, 개발자가 되고 싶다, 해외에서 공부하면 돈을 더 벌겠지?

     

    이런 생각을 하면 일단 그 생각을 잠시 멈추라고 필자는 말하고 싶다. 우리가 유학을 가려면 가장 먼저 고려해야할 것이 얼마를 투자할 것인가, 어디로 갈 것인가, 목표는 무엇인가를 세워야한다. 내가 해외생활을 20년가량 하면서 느끼는 것은 우리나라가 연봉 1억이 넘는 사람이 그렇게 많았던가? 라는 생각이다. 아마도 해외로 나온 학생들 80%가 빚을 떠안고 살겠지, 아니면 워킹홀리데이거나 이 생각은 늦게 알지 않았다. 

     

    내가 장사를 하면서 본 유학생들, 그 학생들의 부모님들 정말 박봉으로 사는 사람들 많다. 그냥 빚내서 어떻게든 유학을 보내는데 부모들이 모르는 현실을 말해본다.

     

    1. 상위 1% 대학

    캐나다 미국 합쳐서 그 중 모두가 알만한 대학은 워털루 대학이다. 여기는 졸업하면 억대연봉으로 스타트 한다는 소문이 많다. 현실은 그렇지 않은데... 졸업생 100명 중 99명은 6천만원 스타트다, 1명은 이미 엄청난 실력자로 졸업전에 스카웃된다. 이러면 연봉 억대 연봉이 맞다.

     

    2. 99명 6천만원만 벌어도 좋은거 아니야?

    절대 아니다. 유학을 가기 위한 투자비용 연 최소 1.5억 예상해야한다. 필자는 3년제 졸업이지만 1억이 넘게 들어갔다. 그중 가장 큰 것이 생활비다.

     

    1인 기준

    월세: 월 300만원 (공과금 포함)

    통신비 + 인터넷: 25만원

    식생활비: 100만원

    유흥, 교통, 기타 비용: 100만원

    +@(교재 등)

     

    요즘 월세가 치솟아 300에도 공과금 해결하기 벅차다. 그게 현실이다.

    학비를 제외한 비용만 해도 월 500가까이 들어간다. 이걸 감당할 부모가 우리나라에 그렇게 많은가? 정말 신기하다. 

     

    이 모든 것을 감안하고 빚내서라도 보내서 성공시킬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1. 절대 혼자 보내지마라

    2. 자식의 다짐을 반드시 알아야한다.

    3. 밥만먹고 공부하고 지식 얻고 상위 1%에 들어갈 자신을 가져라

    4. 인맥, 친구, 사적인 생활 모두 연 끊고 혼자 생활하며 공부에만 집중해라

    5. 학기 중에 포트폴리오 2개 이상, 인턴 생활 1년, 실제 프로젝트 1~2개 완료해라

     

    24시간이 부족할 것이다.

     

    3. 그럼 수 많은 유학생들 어떻게 되나요?

    번화가 가봐라... 즉 다운타운만 가봐라... 한인타운이나...

    약쟁이 흔히 말하는 떨쟁이 대마초에 미치는 놈들이 많다. 아니면 무념무쌍으로 사는 애들이 많다. 그리고 조기 유학에 대해서 물어보는 지인이 있는데, 한 마디 하겠다. 

     

    "너가 저 나이에 간다면 뭘 할 거냐?"

     

    성에 눈을 뜨고, 이성에 관심을 가지고, 세상에 관심이 많을 나이에 10대를 홀로 보낸다?

    공부하겠냐? 우리나라에서도 안하는데? 

     

    공부하고 작정해서 좋은 대학 가는 애들 흔히 우리가 말하는 아싸다. 혼자 사는 애들이 대다수다... 그런 애들 아닌 이상 99%확률로 나가리다.

     

    우리나라 영어 강사들 보면 어느정도 수준인지 알 것이다. 

     

    고로 필자는 개발자를 위해서 유학을 갈 시간에 국내에서 독학이든 뭐든 해서 프로젝트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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